*행사 종료 후 재고 통판합니다. 12월 23일 어바등 온리전 <대한도 플리마켓> 참가합니다. 해량무현 구간 여러종류와 신간 1종류 들고 갑니다. *부스위치: 대한도5 1.이거 가이딩이 맞나요? 센티넬 버스. 가이드 신해량 x 센티넬 박무현 해저기지에 취직한 박무현은 어느날 수상쩍은 미남에게서 몸조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되는데... 센티넬 버스라지...
센티넬이 처음 능력을 사용할 때는 자기 능력에 취해 지나치게 힘을 과용하거나, 반대로 힘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해 파장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가이딩을 받고서도 몸이 못 견뎌 쓰러질 수 있으니 다음날을 쉬는 날로 잡는 게 부담이 적을 거라며 신해량은 금요일 저녁으로 시간을 잡았다. 선량한 마음의 가이드가 초보 센티넬을 배려한 날짜일텐데...
그 후 사흘 동안 둘은 두 번의 ‘데이트’를 했다. 긴장한게 무색할만큼 평탄하게 지나간 두 번의 데이트 동안 해저기지 게시판은 활활 타오르다 마침내 조용해졌다. ‘그럴만도 하지.’ 박무현은 건성으로 영화 리스트를 넘기며 생각했다. 신해량은 일부러 눈에 잘 띄는 곳만을 골라서 이동했다. 중앙동의 만한전석에서 식사를 하고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고 막 오픈한 수족...
“…….” 신해량의 단단한 팔 안에 끌어안긴 채 박무현은 눈을 떴다. 그리고 다시 감았다. …미치겠다. 왜 이게 현실이지. 꿈이라고 부정하고 싶은데 그를 끌어안고 있는 팔의 온기가, 등에 닿은 말캉한 가슴의 감촉이, 엇갈린 다리 사이로 파고든 허벅지의 묵직한 무게감이 그러길 허용하지 않았다. 모든 감각이 외치는 ‘했네 했어’를 부정할 수 없어진 박무현은 좀...
불완전각성 센티넬 치고 박무현은 굉장히 안정된 편이었다. 첫 가이딩이 폭주의 위험때문에 점막 접촉 가이딩까지 했어야 했다는 게 이상하게 여겨질만큼 그의 각성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자연스레 신해량의 가이딩도 손을 잡는 선에서 유지됐다. 박무현은 느슨하게 생각했다. 센티넬로서 사는 게 어떤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가이딩이란 게 이 정도라면 받을만 한데?...
“신해량 요새 연애하냐?” 엔지니어 중 누군가가 그렇게 물었다. 채굴팀 몇이 동조했다. 안읽씹의 대표인 신해량이 패드를 자주 들여다보더라. 심지어 메신저 창이더라! 혹시나 해서 메시지창을 확인했는데 내 메시지는 여전히 1이 떠 있던데. 어? 너도? 야, 너두? 니네두? 그럼 그 새끼가 확인한 건 누구한테 온 건데? -해서 수소문해도 단 한명도 그 새끼가 드...
“하아…….” 꺼질 듯한 한숨을 쉬며 박무현은 벽에 이마를 박았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 그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벌써 새벽이니 자세한 이야기는 충분히 쉬신 후에 하자며 신해량은 그를 방으로 돌려보냈다. 혼자 남고 나자 뒤늦게 충격의 여파가 밀려들었다. 그런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서 어느 것부터 먼저 놀라고 진정해야 할 지 헷갈렸다. ...
“…네? 센티넬…이요?” 박무현은 얼떨떨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신해량은 고개를 끄덕였다. 박무현은 멍하니 신해량의 말을 다시 곱씹어 봤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뭔가…착각하신 거 아닙니까? 이제껏 평범하게 살아왔는데요. 센티넬이면…각성에 따른 변화나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제가 알기론 주로 2차 성징기 전후 해서 변화를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저는…30이...
협박이라고 생각한 게 착각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그 사건 이후로 박무현은 매일같이 최소 두 번은 신해량과 마주쳤다. 입사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이름만 들었던 사람인데, 이렇게 자주 보인다면 의도적이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요컨대 협박을 잘 못 알아듣는 것 같기에 발설하는 지 아닌지 내가 직접 감시할 것이다, 그리고 말하면 응징할 것이다, 라던가. 그게 ...
지구는 망했다. 아니다. 망한 건 지구가 아니다. 사람이지. 인류가 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양 극지방 정도를 제외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나가는 건 자살 행위다. 숨을 쉬기 위해 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곳도 점점 늘어난다. 사막은 늘어났고 바다의 자원은 메말라가고 홍수도 가뭄도 강한 토네이도와 태풍 등 자연 재해도 빈번해졌다. 길어...
*통판 신청 받고 있습니다.(~11/5) 어바등, 해량무현 구간 2종입니다. 1. Holy Moly Holiday : 4월 디페 신간. 어바등. 해량무현. 두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떼님의 삽화, 특전으로는 엽서가 들어갑니다. 문고판, 100페이지. 19금. 가격 10,000원 2.경국지색의 주지육림 공략법 : 7월 디페 신간 어바등. 해량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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